입력 | 2008-05-28

 성조숙증은 소아비만이 주 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07년 '소아과학저널(the journal Pediatrics)'에 미시건 대학 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소녀들의 조기 사춘기를 유발한다고 보고 했다. 354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12세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168명이 9세 생일에 사춘기의 징후인 유방발달을 보였다. 비만이 주된 원인 이었고, 지방조직에 의해 생산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고 보고 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조기 사춘기가 소녀들이 일찍 술을 시작하게 하고 성행위도 일찍 시작하게 하며 또한 이 같은 조기 사춘기가 유방암을 비롯한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호르몬 중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어린아기를 가진 부모들에게 비스페놀A(BPA로도 통칭)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젖병을 피하고 유리나 폴리에틸렌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BPA가 포함된 플라스틱은 폴리카보네이트(PC)가 대표적이다.

산업이 발달이 되면서 삶은 편해졌지만 그에 따른 폐해도 잇따르고 있다. 그 중 화두가   ‘환경호르몬’이다. 환경호르몬 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 분비되는 물질이 아닌 산업활동으로 인해 생성 방출된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물질이 사람이나 생물체가 흡수하게 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해서 호르몬과 같은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환경호르몬이라는 말이 붙은 것이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은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와 같은 것이 있으며 각종 살충제, 농약, 중금속, 의약품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이 환경호르몬을 발생하기도 한다.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일 경우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 출산, 내분비호르몬의 교란, 각종 암의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폐해 중 하나는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조기성숙을 유발한다는 것. 또한 TV를 오랫동안 시청하면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초경이 빨리 오면 성장이 빨리 멈출 수도 있다. 따라서 원인을 찾아서 정상적인 발달과정으로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때가 아닌데 유선이 발달하거나 생리를 한다면 키 성장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받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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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대전대학교 비계내과 겸임교수
현, 하이키 네트워크 학술이사
전,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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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끝내는 천식 알레르기
우리아이 키크기 프로젝트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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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
경희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
경희대 한방병원 전문의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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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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