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3-31

그녀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


날로 높아지는 그녀들의 하이힐, ‘좀 더 가늘게, 좀 더 길게’를 외치는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힐 높이만큼의 당당함을 발 끝에 싣고 다닌다. 스키니진과 초미니스커트를 입지 않고는 유행을 따를 수 없는 요즘, 짧고 통통한 다리를 감추기 위한 높은 하이힐은 그녀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라인을 향한 끝없는 욕심이 요통, 관절염으로 이어진다는 안타까운 사실. 건강보다는 당장의 아름다움을 선택하는 그녀들이지만 하이힐의 유혹은 쉽게 뿌리쳐지지 않는다.

쭉 뻗은 다리 눈길도 쭉쭉!
얼짱에 이어 몸짱 열풍이 여전히 드센 요즘 남녀노소 관계 없이 몸매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 오는 요즘 겨우내 지겨웠던 두꺼운 검정 스타킹을 벗어 던지고 날씬한 각선미를 그대로 선보이는 여성들이 많은데… 여성이든 남성이든 쭉 뻗은 다리에 눈이 가는 법. 다리는 몸매에서 건물 기초에 해당하며 다리가 예쁘면 전체적으로 몸매가 예뻐 보이는 시각효과도 있으니 다리관리는 요즘 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못생긴 다리 만드는 습관
매력적인 다리를 만들기 위해선 평소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골반을 바르게 세우고 걷는 습관을 들이자. 한국인은 대체로 골반이 앞으로 쏠려 있는 편이라 이것만 교정해 줘도 다리가 미끈해 보일 수 있다. 또한 엉덩이와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펴고 걸으면 S라인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은 채 오래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다리 모양을 망친다. 한쪽 다리로만 오래 서 있으면 체중이 실리는 쪽의 다리가 굵어진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고관절을 뒤틀리게 해 관절이 어긋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간혹 한쪽으로만 꼬는 습관이 마음에 걸려 다른 다리를 꼬는 경우가 있다. 다리를 번갈아 꼬면 튀어 나왔던 고관절이 균형을 찾는 게 아니라 양쪽 고관절이 모두 튀어나오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고주파 종아리 근육 축소술
다리의 지나친 근육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있다. 맥주병으로 문질러 보고 다리 마사지도 해보지만 종아리에 박힌 단단한 근육은 좀처럼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들은 고주파 시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중)고주파 시술은 특수 코팅된 주사침을 사용하여 줄이고자 하는 근육부위를 정확히 축소할 수 있고, 주사침만을 사용하므로 근육퇴축술과 같은 수술에서 생기는 흉터 걱정이 없다. 또한 수술 후 특별한 치료가 따로 없기에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시술이며 시술 직후 큰 통증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종아리에 지방이 많다면 레이저지방흡입술을 병용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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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