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2-03


엉덩이와 다리의 선을 남김 없이 드러내는 레깅스. 최근에는 헐리우드 파파라치에 의해 린제이 로한의 새로운 레깅스 패션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레깅스를 마치 팬츠와 같이 착용해 허리라인까지 다 드러낸 것이 그 이유. 레깅스의 소재도 두꺼운 것이 아닌 그야말로 스타킹과 같이 얇은 소재라 일각에서는 부담패션이라고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엉덩이에서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운 선이 과시된 것은 분명한 사실. 스키니진과는 또 다른 밀착된 느낌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드러내는 데는 레깅스가 딱이라 할 수 있다.

새다리, 무다리 모두 물러가라 

지나치게 가늘어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다리를 ‘새다리’라고 일컫는다.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 그래서 오히려 통통한 사람들보다 다리를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기 일쑤이다.
이를 위해 미세지방이식술을 활용한다. 자신의 뱃살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볼륨감이 없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종아리 외에도 낮은 코, 빈약한 가슴, 움푹 패인 이마를 수정하는데 사용된다. 

반대로 ‘무다리’를 가진 여성들의 노력 또한 눈물겹다. 병으로 종아리를 문지르거나 발끝으로 서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 보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다리살이 좀처럼 빠지기 않는다. 
종아리 성형의 대표적인 방법은 지방흡입술. 지방흡입술은 까치발로 서 종아리 부위를 손가락으로 집었을 때 손가락 사이에 잡히는 지방이 많은 경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종아리 지방흡입의 경우 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시술 후 종아리가 울퉁불퉁해 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체외 초음파로 지방을 먼저 녹인 후 지방을 흡입하는 방법이 활용된다.
 
섹시한 엉덩이 라인으로 10살 젊어지기

허리선까지 드러내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섹시한 엉덩이라인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엉덩이는 가슴과 함께 성적매력의 중심부이며 에로티시즘의 원천이다. 화가 르노와르는 “만약 여성에게 가슴과 엉덩이가 없었다면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 실제로 발달된 엉덩이 근육이 시각적 자극을 주는 유일한 동물이 바로 인간이다. 탄력 있고 예쁜 엉덩이는 옷맵시는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당당한 뒷모습은 나이마저 어려 보이게 해줄 터.

전반적으로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트렌드로 살이 없어 너무 밋밋하거나 반대로 너무 살이 많은 ‘오리궁둥이’로는 옷맵시를 살리지 못하기에 성형을 결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오리궁둥이는 지방 제거로, 납작한 엉덩이는 다른 부위에서 추출한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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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