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프로젝트 '힐리언스'

암환자를 위한 겨울 나는 법

힐리언스

선마을 신진옥 팀장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암환자와 노약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암환자들은 겨울철 외출 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좌우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정상적인 기초체온은 36.5도이다.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능력과 면역력뿐만 아니라 효소활성도, 소화 능력, 혈액순환 등 전반적인 인체 활동 능력이 모두 저하된다. 특히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온 1도가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 가량 감소되고,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은 최대 500~600% 가량 증가된다.

아침저녁으로 체온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와 바람이 찬 겨울에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바이러스가 침입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것이다.

체온, 암환자들의 면역력을 알려주는 지표
체온이 면역 상태를 나타내준다는 것은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때문에 독일 등의 나라에서는 암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지표 중 하나로 체온을 활용하고 있다.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있다면 면역체계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지만, 체온이 낮으면 면역체계의 활동이 그만큼 면역체계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체온과 질병의 상관 관계에 주목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은 특히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기초체온이 정상체온 범위보다 1.5도 가량 낮으면 암세포가 자라기 가장 좋은 상태가 된다는 주장도 있다. 1978년, 일본의 국립예방위생연구소에서는 자궁암 세포와 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인간의 자궁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떼어내 섭씨 32도와 43도 사이의 온도들을 제공했더니, 39.5도 이상의 온도에서 암세포가 10일 만에 사라졌다. 암세포가 고온에 약하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다.

최근에 실제 암환자의 치료에 온열요법을 적용하는 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열을 가하기 좋은 조건을 가진 난소암에 온열요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그 효과도 주목할만하다고 한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팀은 1994년부터 온열요법의 난소암 환자를 치료해 왔는데, 기존에 50~60%밖에 되지 않던 3년 생존율을 89%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체온을 높여서 암을 치료하는 온열치료
암환자들은 어떻게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서 이 혹한을 날 수 있을까요?
우선 차가워지기 쉬운 손발부터 따뜻하게 관리해야 한다.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발의 온도를 보호하고 자주 마시지를 해서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말초에 피가 잘 돌게 해주는 것이 좋다. 유달리 손발이 찬 사람들이 따뜻한 물을 받아 손발을 자주 담그면 도움이 된다.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 목욕이나 사우나, 마사지 등은 몸에 열을 줄 뿐 아니라 혈액이 잘 돌게 하므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취미 생활을 하고 몸을 자주 움직인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역이나 마늘 등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음식이다.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을 함유한 뿌리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식습관이다. 또 차가운 음식보단 따뜻한 음식이, 날 음식보다는 조리된 음식이 몸을 덥히는 데 효과가 있다. 영양학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마늘
마늘이 가지고 있는 ‘스콜디닌’이라는 성분에는 몸 속 영양소의 연소를 촉진해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독특한 마늘 향의 원인물질인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을 촉진하고 체온을 올려준다. 마늘은 살짝 굽거나, 데쳐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2. 생강
생강에 포함된 ‘징기베롤’이나 ‘징기베론’ 성분에는 열을 내는 발한작용이 있다. 요리에 넣거나 갈아서 뜨거운 차로 복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 고추
‘캡사이신’이라는 자극 성분은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금세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대사활동도 촉진시켜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양파
마늘에 들어있던 ‘유화알릴’ 성분을 양파도 가지고 있다. 양파의 ‘유화알린’ 성분은 가열을 하면 단맛을 내며 효과가 약해지고, 물에 쉽게 녹아 나오기 때문에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 파
파에 함유된 ‘유화알릴’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여주는 성분이 되어,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준다. 영양학적으로는 녹색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부분은 파의 흰 밑둥 부분이다.


/ 힐리언스 선마을 고현영 임상 영양사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항암ㆍ면역 자연식과 명상,요가,트레킹 등을 체험하고 암 극복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강의 그리고 전문의 상담 웃음치료 등을 통해 암 완치와 재발방지에 도움을 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연휴양센터로 힐리언스 선마을의 전문가들의 칼럼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