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찬바람이 불면 심해지는 코 알레르기, 영지버섯이 좋아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찬바람이 불면 심해지는 코 알레르기, 영지버섯이 좋아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고 찬바람이 불때면 콧물, 코믹힘, 재채기 등 비염증상이 심해진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여름 동안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죽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날리게 되는데 알레르기성 코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된다.

가을 초입에 시작된 감기나 비염 등의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다스려 놓지 않으면 겨울이 다 지날 때까지도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미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환절기가 오기 2~3주 전부터 대비하여 환절기는 물론 다가오는 겨울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무리하지 않는 생활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항상 집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실내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함을 말하는 것으로 약과 음식이 동일하니 음식을 잘 섭취하라는 의미다. 즉 체질별로 음식을 잘 가려 먹기만 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알레르기 예방효과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지버섯은 호흡이 곤란하거나 기침이 심할 때 이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영지버섯 12g을 물 한 대접을 넣고 달여서 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하루에 2~3회 나눠 마신다.

영지버섯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 신비의 약재로 다루어져 왔으며 우리의 산삼과 비겨 불로초라고도 했다. 영지버섯이 처음으로 문헌에 나타난 것은 약 2천 년 전 중국의 약서인 『신농본초경』에서이다. 만년초, 신초, 복초, 불사초라고도 불리는 영지버섯은 몸이 가벼워지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신선이 되는 약이라고도 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영지버섯의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서 알레르기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영지버섯은 호흡기 계통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고혈압과 동맥 경화, 당뇨, 어지럼증에도 좋고 심지어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지버섯차는 영지버섯과 감초, 대추를 함께 다려먹으면 좋은데, 영지버섯에는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고, 감초와 대추에는 항히스타민작용이 있어 비염에 좋은 한방차이다.

※ 영지버섯차 만드는 방법
<재료> 영지버섯 10g 감초 3쪽(또는 대추 약간), 물 6잔
1. 영지버섯을 잘게 썰어서 씻어둔다.
2. 냄비에 영지버섯 10g + 감초 3쪽(또는 대추 약간) + 물 6잔을 넣고 끓인다.
3.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30분간 더 끓인 후 체에 걸러 마신다.

영동한의원 / 김남선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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