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불균형, 과학과 한방으로!
비뚤어진 뇌 맞추면 발달장애도 치료된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
비뚤어진 뇌 맞추면 발달장애도 치료된다
발달장애는 정신이나 신체적인 발달이 나이만큼 발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스펙트럼 질환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발달장애는 일반적으로 정신지체와 뇌성마비, 자폐 스펙트럼 장애, 다양한 유전장애와 염색체 장애, 레트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 등이 있다. 이 중 전반적 발달 장애는 세밀하게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기 붕괴성 장애(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 레트 증후근(Rett Syndrome)과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로 분류되기도 한다.
전반적인 발달장애는 후천적으로 생기는 정신적 증후군 이라기보다는 태생 초기부터 발달상의 지체를 보이면서 부수적인 문제점을 동반하는 증후군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발달장애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분류되는데 공통적으로는 언어사용과 이해, 또는 새로운 변화에 있어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드물게는 장난감이나 다른 사물에 특이하게 집착하기도 한다.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과 이론들이 있다.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인 문제, 환경 호르몬, 중금속, 예방 접종 부작용 등 많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달장애를 유발한다. 그러나 발달장애 아동들은 가장 큰 문제점은 뇌의 불균형적인 발달에 있다.
뇌에 기능적인 불균형이 있으면, 각 대뇌의 독립적인 기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MRI나 CT를 통한 뇌의 기질적인 검사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사실 한쪽 뇌의 기능이 너무 좋거나 정상이고, 다른 쪽 뇌의 기능은 너무나 저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스펙트럼을 가진 아동들은 감각의 통합이 잘 안되기 때문에 감각에 민감하거나 둔감하기도 하며 심한 간지럼을 타기도 한다. 선진국에서도 이런 감각의 통합을 위해서 작업치료나 물리치료를 주로 하고 있으며 그 밖에 행해지는 놀이, 미술, 음악, 행동, 언어, 인지 치료 등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달 상태와 정도에 따른 뇌의 특이성과 불균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행해지는 치료들은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
따라서 획일적인 반복학습보다 놀이 및 운동치료를 통해 뇌를 자극하여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발달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진정 해야 할 일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물고기를 잡는 법’이 아닌가.
변한의원 / 변기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