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현주가 장애판정을 받은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주는 20일 방송된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고속도로에서 대형 4중 추돌 사고를 당했고,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절단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녀는 술에 의지하며 2년간 은둔생활을 하면서 알코올 중독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유서도 수차례 썼다고 고백했다.
근육으로 이뤄진 혀가 절단되면 봉합수술을 한다. 처음에는 수술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서 잘 움직이지 않지만, 점차 상처가 풀어져 혀가 잘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발음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때는 트리암시놀론 주사를 맞아 두꺼워진 부분을 개선해준다. 또, 집에서 책을 소리내서 읽으면 발음 교정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끔찍한 교통사고 후 정신적인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사고 후에는 우울증을 방지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제격이다. 몸을 많이 쓰면 신체 재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기분도 전환이 되기 때문이다. 또, 사고의 기억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릴 때는 낮시간 동안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사고 후 환자에게 심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