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발음 안 좋아 고민하다 결국 혀를...”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4/19 11:08


배우 김태우가 발음 교정을 위해 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태우는 “중학교 2학년 때 시옷 발음이 부정확해 입에 볼펜을 물고 연습 했다”며 “대학교 재학 중, 발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혀 밑을 따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코 안이 휘어져서  콧소리가 난다. 코 수술도 받고 싶지만 워낙 큰 수술이라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방송 캡쳐

혀 수술은 혀를 잘라내는 것이 아닌 ‘설소대’라 불리는 혀를 들어 올렸을 때 보이는 가는 띠를 절개해 혀를 늘려주는 수술이다. 설소대가 혀 앞쪽에 붙어 있어 혀를 내밀거나 김태우처럼 발음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설소대 절제술은 수술 시간이 15~20분 정도며 마취가 깨고 나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그러나 설소대를 꿰매다가 악하선(침샘구멍)이 함께 꿰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