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이민정(44)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돈내산 불면증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민정은 다리 마사지기를 꼽으며 “임신했을 때부터 쓴 오래된 제품”이라며 “희한하게 이거를 차고 잠든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마사지를 하면 잠이 잘 오는 효과가 정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민정이 말한 것처럼 마사지는 편안함을 안겨줘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줄이고 기분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신이 안정되면서 잠이 솔솔 오기도 한다.
특히 마사지는 통증을 완화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기도 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마사지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며 아스피린이나 이부르로펜과 같은 진통제와 비슷한 근육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 외에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마사지를 통해 신체가 자극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부분과 메모리 센터인 해마에 신호를 보낸다. 이때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며 면역력이 향상된다. 보완대체의학저널(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게재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병원 연구팀이 성인 29명을 대상으로 마사지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백혈구 수치가 증가했다. 백혈구 수치는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마사지 기기를 사용할 때 압력의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종아리나 다리에 인위적인 압력을 강하게 가하면 오히려 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신경이 약한 고령일수록 잘못된 기기 사용은 오히려 근육을 손상시키거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마사지기를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이미 약해진 정맥 혈관이 마사지기의 압력으로 더 약해지면 말초신경까지 손상될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