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먹방 전문 유튜버 쯔양(29)이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하루 3만 칼로리 먹는 대식가의 몸무게와 체력은 어떨까? x등급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했다. 쯔양은 “내가 46~48kg 유지했는데, 운동하다 58kg까지 쪄서 운동을 아예 안 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면서 살이 급격히 빠져 지금은 14kg 정도 빠졌다”고 말했다.
인바디 결과, 쯔양은 키 161.7cm에 몸무게 45.7kg이 나왔다. 골격근량 18%, 체지방률 26.5% 등으로 체중과 골격근량은 표준 이하 상태였다. 센터 담당자는 “근육량이 너무 적어 청소년 수준이다”라며 “근력 위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에 쯔양은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돼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쯔양은 많이 먹어도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화장실을 자주 가고, 물도 많이 내린다”고 말했다.
쯔양처럼 운동을 시작한 뒤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 내 수분 변화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근육 섬유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회복 과정에서 손상 부위로 수분과 혈액이 몰리며 일시적 부종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체중이 늘 수 있다. 또 근육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자신의 무게보다 3~4배 많은 수분을 함께 끌어당긴다.
근육이 잘 붙는 체질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근육은 같은 부피의 지방보다 15~20% 무겁다. 체지방 감소 속도보다 근육 증가 속도가 빠르면 체중은 늘어난다. 다만 이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식욕 변화와 보상 심리도 변수다. 운동 후 공복감이 커지면 식사량이 늘기 쉽고, ‘운동했으니 괜찮다’라는 생각에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고강도 운동은 공복 호르몬 그렐린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식단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다만, 체중만 보고 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초기 체중 증가는 신체 적응 과정에 가깝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돼 섭취한 영양소를 지방 대신 에너지로 활용하는 능력이 높아진다. 또한 운동은 심혈관 건강과 대사 건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한편, 쯔양처럼 화장실을 자주 가면 많이 먹어도 체중 유지에 유리하다. 소화와 배설이 원활하면 체내 노폐물과 수분이 비교적 빠르게 배출된다.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하면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고, 불필요한 찌꺼기가 오래 쌓이지 않아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규칙적인 배변 활동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복부 팽만을 줄여 전반적인 대사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