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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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지가 몸무게를 수시로 잰다고 밝혔다.​/사진=JTBC ‘혼자는 못해’
코미디언 이수지(40)가 몸무게를 수시로 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7일 방송된 JTBC ‘혼자는 못해’에서 이수지는 전현무, 허경환과 다이어트 중 몸무게 측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경환은 “헬스장 가서 하루 운동하고 몸무게 재는 사람들 이해 안 간다”고 하자 이수지는 “전 몸무게 항상 잰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가 “난 체중계가 침대 바로 앞에 있다”고 하자 “나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이에 허경환은 “몸이 변했을 때 몸무게를 재는 것이다”고 했다. 몸무게는 언제 측정해야 가장 정확할까?

몸무게는 아침 공복에 재는 게 가장 정확하다. 아침에는 전날 섭취한 음식이 대부분 소화됐기 때문이다. 하루 중 마신 음식의 나트륨과 물, 음료는 체내 수분 보유량을 늘려 저녁에 몸무게를 쟀을 때 수치가 늘어날 수 있다. 운동 직후 재는 몸무게도 정확하지 않다. 운동을 하면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세포 내 수분 균형이 바뀌며 부피가 증가한다. 운동 중 섭취하는 물, 커피, 보충제 등도 체내 수분을 늘릴 수 있다. 또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수분과 함께 저장하는데, 고강도 근력 운동 중에는 몸이 글리코겐을 사용해 근력 운동 직후에는 몸무게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체지방이 아닌 글리코겐과 수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실제 체중이 감소한 게 아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전 일주일부터 월경 기간에 몸이 호르몬 변화로 수분을 더 많이 저장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늘어난다. 실제로 4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월경 기간 내 체내 수분 보유량이 늘어 체중이 약 0.45kg 증가했다고 그리스 Harokopio 대학이 보고한 바 있다.


정확한 몸무게 변화를 측정하려면, 기상 후 화장실에 다녀온 뒤 공복인 상태로 측정해야 한다. 몸무게 변화를 더 잘 측정하려면 가급적 얇은 옷을 입고 측정하고, 측정할 때마다 같은 옷을 입는 걸 추천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측정이 어렵다면 시간을 정해 매일 같은 시간에 측정해야 한다.

한편, 체중을 재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체중을 확인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다만 과도하게 집착하는 습관은 좋지 않고, 동일한 시간과 조건에서 꾸준히 측정해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김보미 기자 | 이윤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