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오설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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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산 정상으로 가는 도로 양쪽에 4~5m 높이의 설벽이 쌓여 있다. /비타투어 제공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을 넘어가는 도로는 겨울에 눈에 파묻혀 통행이 중지된다.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어 4월이면 도로를 막았던 눈을 치워 도로 양편으로 눈을 쌓아놓는데 이를 '자오설벽(雪壁)'이라 한다. 본격적인 차량 통행이 시작되기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구간을 걷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월 10~14일까지 단, 5일간 개방한다.

미야기현의 자오설벽이 유명한 것은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본에서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해발 1500m 겨울산에서 '설벽 길'을 걷고 내려오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이 한창인데 눈 덮인 자오산을 배경으로 다이쇼 시대에 심어진 거목 스메이 요시노의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인 몽환 감을 선사한다. 약 6㎞에 걸쳐 1000그루의 벚꽃이 늘어서 있는 이곳을 일본인들은 '히토메 센본 자쿠라(한 눈에 천 그루의 벚꽃을 본다)'라고 이름 붙였는데 연간 30만명 이상이 이 시기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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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이강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보인다. /비타투어 제공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오는 4월 10일 '자오설벽과 천그루의 벚꽃길 5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마츠시마를 유람선을 타고 즐기고, 미야기현 무레타올레 코스 중 전통 건물과 옛 거리가 그대로 보존된 구간을 1시간 정도 걷는다. 1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키우의 중성 염화물 온천은 신경통, 관절통, 근육통,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센다이 지역은 회전초밥의 발상지인데 이곳에서 즐기는 초밥 정식과 마츠시마의 명물 굴튀김과 우동정식도 여행자의 미각을 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출발일: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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