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럽이 공존하는 모로코

이미지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 낙타를 탄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비타투어 제공
모로코는 연간 1750만명(2024년 기준)이 찾는 아프리카 최대 관광대국이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보다 200만명 가량 많다.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페리로 1시간), 유럽풍이 강해 여행하기 쉽고,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지만 6070 세대의 로망 키워드 '카사블랑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잉그리드 버거만과 험프리 보가트 주연 <카사블랑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로망이며, 영화만큼 유명한 버티 허긴스의 팝송 <카사블랑카>는 그들 대부분이 흥얼거릴 줄 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오는 4월, '카사블랑카의 나라, 생애 한번은 모로코 13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로코의 도시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과 유럽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돼 있어 사진이나 영상 중심의 SNS 시대에 더 각광받는다. 9000개가 넘는 골목이 실핏줄처럼 이어진 천년고도 페스, 세계 모든 색을 모아놓은 마라케시의 제마엘프나 야시장, '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쉐프샤우엔, 그리고 카사블랑카의 카페 등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이미지
하이라이트는 사하라 사막이다. 끝없는 모래 언덕과 강렬한 태양을 먼저 떠올리지만 해뜰 때와 해질 때의 사막은 우주같이 장엄하고 고요하고 쓸쓸하고 포근하다. 후두둑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듯한 별빛들은 평생 잊지 못한다. 사막 관광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잠자리인데 최고급 텐트에서 럭셔리 숙박을 한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집들을 둘러보며, 기차를 타고 현지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일정도 있다. 이슬람식 목욕 하맘 체험은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 피로가 잘 풀린다.


●출발일: 4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