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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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임성근(58)이 이레즈미 문신을 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임성근(58)이 문신을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임성근은 자신의 SNS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레즈미 문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과거 유튜브 영상 등에서 임씨가 반팔을 입었을 때 팔뚝에 새겨진 문신이 살짝 드러났는데,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씨가 이레즈미 문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레즈미는 일본의 전통 문신 형식을 뜻하는 말로, 신체의 넓은 면적에 호랑이, 용, 잉어등 동양 신화나 설화 속 소재를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임씨는 “요즘 타투가 너무 좋아 보이더라”며 “자기 개성이니까, 저도 젊은 친구들처럼 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비난과 욕, 걱정 등을 해 주시니 편한 마음”이라며 “무관심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임씨의 말대로 문신은 개성 표현 방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로, 대중적인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영구 화장을 포함한 문신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달할 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다만, 문신은 감염·염증·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특히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하는 만큼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화되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레즈미처럼 넓은 피부 면적에 문신을 새기는 경우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피부에 접촉하는 염료 면적이 넓어지고, 시술 시간이 길수록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 대한피부과학회(KDA)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문신 경험자의 약 55%가 문신 제거를 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타인의 좋지 않은 시선과 사회적 제약 등이 꼽혔다. 미국 의료 그룹 어드밴스드 더마톨로지의 2023년 조사에서도 문신이 있는 미국인 4명 중 1명이 문신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문신 제거를 통해 시술 전 피부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문신 제거는 단순히 피부 위 그림을 지우는 과정이 아니라, 피부 세포 안에 박힌 미세한 잉크 입자를 파괴해야 하는 복잡한 의료 과정이기 때문이다. 제거 면적이 넓을수록 화상이나 흉터 위험도 비례해 높아지며, 특히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시술한 경우 잉크가 피부층마다 불균일하게 박혀 있어 한 번에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문신 제거를 위해서는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며 피부염, 색소침착,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