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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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유이(37)가 단백질 식품으로 삼겹살을 꼽았다./사진=유이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유이(37)가 단백질 식품으로 삼겹살을 꼽았다.

최근 유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백질”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이가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삼겹살이 담겼다. 유이처럼 삼겹살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적절한 선택일까?

이와 관련해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는 “삼겹살은 100g당 약 15g의 단백질을 함유해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약 27%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필요한 단백질을 삼겹살로만 보충하는 건 좋지 않다. 같은 양 기준으로 지방은 약 25g(46.3%), 콜레스테롤은 61mg(약 20%) 수준으로, 지방 비중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고기 속 지방을 자주,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혈관이 망가질 수 있다. 이에 뇌 기능이 저하돼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할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신유리 교수는 “단백질 섭취를 목적으로 한다면 부위 선택에 따라 지방이 낮은 육류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함께 먹는 음식의 조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삼겹살은 영양학적으로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마늘, 파, 양파 등도 좋다. 향신 채소는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지방 대사를 돕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중 지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