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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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32년 전 고현정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현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ㅁ가수 현진영이 32년 전 고현정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현진영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32년 전 고현정 여사님이랑 같이 미국 공연가던 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있는 배우 고현정과 현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현진영은 “고 여사는 내 노래  ‘슬픈마네킹’ 을 좋아해서 어느 쇼프로에서도 내 노래를 부르셨는데 내가 진짜 좋아했던 배우도 고현정 여사님이었다”며 “모래시계 완전 팬, 이렇게 공항에서 성덕 됐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이 더 어려 보인다” “저 시절 톱스타들의 만남이다” “너무 아름답다” “두 분 다 방부제 드셨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말처럼 현진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금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고현정의 맑은 피부가 눈길을 끈다. 32년을 거스른 고현정의 동안 미모, 비결이 뭘까?


먼저, 꼼꼼한 세안이다. 고현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서 매일 실천하는 세안 루틴을 소개할 정도로 평소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영상에서 고현정은 “저는 얼굴 세안을 하지 않고 거의 얼굴 샤워를 한다”며 “얼굴을 씻는 것을 마치 상반신 샤워라고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장을 클렌징 티슈로 지운 뒤, 미온수로 물 세안을 10회 넘게 하고 거품 세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세안을 할 때는 고현정처럼 미온수로 세안하는 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 속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또한, 화장을 했다면 세안을 하기 전 고현정처럼 클렌징 티슈로 꼼꼼히 지운 뒤 세안을 시작하는 게 좋다. 클렌징폼을 사용하더라도 화장품의 기능에 따라 피부에 화장품 잔여물이 남아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베이스용 화장품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간과하기 쉬운 아이 메이크업 제품 역시 완전히 지워지지 않으면 눈 주변에 남아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 세안을 시작하기 전 클렌징 티슈를 피붓결에 따라 안에서 바깥쪽으로 쓸어내듯이 닦아 화장을 1차적으로 지운 뒤, 미온수로 여러 번에 걸쳐 부드럽게 세안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화장품 주변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고현정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출연해 피부 비결을 묻는 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손, 화장대, 집안이 깨끗해야 한다”며 “집안이 먼짓덩어리인데 내 얼굴만 들여다 보면 뭐 하냐”고 답했다. 이어 그는 “피부가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집 청소를 먼저 하라”며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청결은 피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얼굴을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도구는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퍼프와 스펀지는 세정제로 주물러 빨아서 깔끔하게 묵은때를 제거한다. 브러시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나 전용 클렌저를 풀어 세척한다. 세탁실이나 화장실, 화장대를 포함한 주변 환경은 먼지가 쌓이지 않게 매일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