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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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45)이 동안 미모를 뽐냈다./사진=이요원 인스타 캡처
배우 이요원(45)이 동안 미모를 뽐냈다.

지난 15일 이요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림남"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매끈한 피부가 돋보이는 이요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배우 이민정은 “어머 고딩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과거 이요원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동안 비결에 대해 술을 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술을 먹은 분과 안 먹은 분, 50대 이후에는 안색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요원처럼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싶다면 피부 건강을 위해 금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국제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82,73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염증성 피부 질환 위험도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금주자 대비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1~4g인 여성은 염증성 피부 질환 발병 위험이 약 12% 높았다.

또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피부는 건조해져 잔주름이 두드러지게 되는 동시에, 수분과 나트륨 평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수분이 얼굴이나 눈 주변의 세포 외 조직에 몰리면서 부기를 유발한다.

게다가 음주는 피부 건강을 해치는 것을 넘어, 노화 자체를 가속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 보건학 연구진에 따르면, 주당 약 와인 열 잔을 마신 그룹은 약 와인 두 잔 미만을 마신 그룹보다 텔로미어가 1~2년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캡 역할을 하는 DNA 서열로, 그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노화의 지표로 간주한다. 연구진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DNA 손상을 일으켜 전신적인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