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2건의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두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각각 1855명, 1953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위약과 세마글루타이드를 각각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 심각도를 평가하는 척도인 ‘CDR 점수’가 기준치 대비 우월하지 않았다. 몇몇 생체 지표에서는 개선을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과에 따라 임상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중단하기로 했다. 연구 주요 결과와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알츠하이머병 관련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상당한 미충족 수요와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잠재력을 평가하고자 했다”며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능을 보이지 않았지만 제2형 당뇨병, 비만과 동반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여전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각각 1855명, 1953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위약과 세마글루타이드를 각각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 심각도를 평가하는 척도인 ‘CDR 점수’가 기준치 대비 우월하지 않았다. 몇몇 생체 지표에서는 개선을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과에 따라 임상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중단하기로 했다. 연구 주요 결과와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알츠하이머병 관련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상당한 미충족 수요와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잠재력을 평가하고자 했다”며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능을 보이지 않았지만 제2형 당뇨병, 비만과 동반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여전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