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8)이 노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함은정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이장우가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의 청첩장을 건네며 지난 회포를 풀었다. 이날 함은정은 “다음 주부터 내년 6~7월까지 드라마 촬영이라 올해 결혼하는 것”이라며 “드라마 팀이 아기 낳을 거면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노산이야”라며 출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함은정은 지난달 16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45)과 오는 30일 결혼한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하는 것은 고령 임신, 또는 노산이라고 말한다. 국내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을 하는 여성도 많아지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미즈메디병원에서 분만한 2만7847명의 산모 나이를 분석한 결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2013년 27.6%에서 2022년 40.9%까지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난소나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떨어져 임신할 때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특히 고령 산모는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고령 산모들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등 녹색 채소와 키위와 딸기 같은 과일에 풍부하다. 또 고령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모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고령일수록 2~4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임신 24주가 지나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최근 연구들은 남성의 고령도 임신 성공률과 유산 위험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지적한다. 여성의 생식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과 달리 남성의 생식 능력은 완만하게 떨어지지만, 30대 후반 이후부터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자의 운동성·활력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정자 DNA 손상은 증가한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지와 생식의학회지에 실린 연구들은 정액량 감소, 정자 운동성 저하, DNA 손상 증가를 공통으로 지적한다. 미국 국립보건원(PMC)에 실린 ‘Fertility and the Aging Male’ 연구에선 40세 이상 남성의 1년 내 임신 성공률이 30세 미만 남성보다 약 30% 낮다고 보고했다. 또 35~39세부터 정자의 활력과 운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남성의 고령은 임신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럽 학술지 ‘Human Reproduction Update’에 202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연유산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나이가 젊고, 젊은 난자를 사용하는 체외수정(IVF) 환경에서도 4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유산율 상승과 출산 성공률 감소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자 DNA 손상이 배아 질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고령 남성이 임신을 위해 정자 질을 개선하려면 건강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달고 짠 음식보다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개선하는 굴을 먹는 것이 좋다. 또 금연은 필수다. 특히 담배 안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와 중금속 등이 정자의 핵구조를 파괴하고 그것으로 인해 정자 숫자나 모양이 안 좋아지게 된다. 사타구니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자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자전거, 승마처럼 고환에 자극과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하고 사우나를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함은정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이장우가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의 청첩장을 건네며 지난 회포를 풀었다. 이날 함은정은 “다음 주부터 내년 6~7월까지 드라마 촬영이라 올해 결혼하는 것”이라며 “드라마 팀이 아기 낳을 거면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노산이야”라며 출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함은정은 지난달 16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45)과 오는 30일 결혼한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하는 것은 고령 임신, 또는 노산이라고 말한다. 국내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을 하는 여성도 많아지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미즈메디병원에서 분만한 2만7847명의 산모 나이를 분석한 결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2013년 27.6%에서 2022년 40.9%까지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난소나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떨어져 임신할 때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특히 고령 산모는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고령 산모들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등 녹색 채소와 키위와 딸기 같은 과일에 풍부하다. 또 고령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모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고령일수록 2~4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임신 24주가 지나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최근 연구들은 남성의 고령도 임신 성공률과 유산 위험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지적한다. 여성의 생식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과 달리 남성의 생식 능력은 완만하게 떨어지지만, 30대 후반 이후부터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자의 운동성·활력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정자 DNA 손상은 증가한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지와 생식의학회지에 실린 연구들은 정액량 감소, 정자 운동성 저하, DNA 손상 증가를 공통으로 지적한다. 미국 국립보건원(PMC)에 실린 ‘Fertility and the Aging Male’ 연구에선 40세 이상 남성의 1년 내 임신 성공률이 30세 미만 남성보다 약 30% 낮다고 보고했다. 또 35~39세부터 정자의 활력과 운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남성의 고령은 임신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럽 학술지 ‘Human Reproduction Update’에 202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연유산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나이가 젊고, 젊은 난자를 사용하는 체외수정(IVF) 환경에서도 4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유산율 상승과 출산 성공률 감소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자 DNA 손상이 배아 질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고령 남성이 임신을 위해 정자 질을 개선하려면 건강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달고 짠 음식보다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개선하는 굴을 먹는 것이 좋다. 또 금연은 필수다. 특히 담배 안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와 중금속 등이 정자의 핵구조를 파괴하고 그것으로 인해 정자 숫자나 모양이 안 좋아지게 된다. 사타구니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자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자전거, 승마처럼 고환에 자극과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하고 사우나를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