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과 들기름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다. 고소한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순 조미료를 넘어 ‘건강 오일’로 재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참기름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리그난은 세포의 산화 손상을 줄여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당과 대사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란 샤후르드 의과대학,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대학, 이스파한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참기름을 섭취한 그룹은 공복 혈당이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리그난이 인슐린 신호 전달 경로에 직접 작용해 대사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기름의 지방산에는 오메가6 계열의 리놀레산과 오메가9 계열의 올레산이 각각 40%를 차지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 이들 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뿐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고혈압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여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두 기름에는 공통된 건강 성분도 있다. 바로 피토스테롤이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는 말로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20년 조사 결과, 시중 유통된 참기름과 들기름의 피토스테롤 평균 함량은 참기름 334.43mg/100g, 들기름 262.16mg/100g으로,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에 비해 높은 함량을 보였다.
다만,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기름이 고열량 식품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면 건강 개선 효과는커녕 체중 증가로 이어져 건강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참기름은 1티스푼(5mL)당 칼로리가 40kcal에 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1회 섭취 참고량을 5mL로, 즉 하루 1~2티스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들기름 속 오메가3는 혈액 응고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나 심혈관 질환자는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참기름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리그난은 세포의 산화 손상을 줄여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당과 대사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란 샤후르드 의과대학,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대학, 이스파한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참기름을 섭취한 그룹은 공복 혈당이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리그난이 인슐린 신호 전달 경로에 직접 작용해 대사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기름의 지방산에는 오메가6 계열의 리놀레산과 오메가9 계열의 올레산이 각각 40%를 차지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 이들 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뿐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고혈압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여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두 기름에는 공통된 건강 성분도 있다. 바로 피토스테롤이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는 말로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20년 조사 결과, 시중 유통된 참기름과 들기름의 피토스테롤 평균 함량은 참기름 334.43mg/100g, 들기름 262.16mg/100g으로,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에 비해 높은 함량을 보였다.
다만,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기름이 고열량 식품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면 건강 개선 효과는커녕 체중 증가로 이어져 건강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참기름은 1티스푼(5mL)당 칼로리가 40kcal에 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1회 섭취 참고량을 5mL로, 즉 하루 1~2티스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들기름 속 오메가3는 혈액 응고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나 심혈관 질환자는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