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허리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 3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기생충 감염에 의한 포충증을 진단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모로코 모하메드 마라케시 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특별한 의학적 병력이 없던 35세 여성이 7개월 전부터 극심한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에 무거운 느낌을 받고 내원했다. 문진 결과, 환자는 개와 잦은 접촉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경학적이나 혈액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추가로 진행한 척추 MRI 검사에서 다수의 낭종이 발견됐다. 이에 의료진은 척추 포충증을 의심했다. 여성은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절제된 낭종은 기생충학 부서에 의뢰됐다. 이후 여성은 척추 포충증을 최종 진단받았다. 수술 후 3개월간의 추적 검사에서 다행히 재발의 징후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포충증은 단방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사람의 신체 기관에 낭종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단방조충에 감염됐을 때는 간이나 폐 또는 다른 기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낭종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와의 접촉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개를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좋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
모로코 모하메드 마라케시 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특별한 의학적 병력이 없던 35세 여성이 7개월 전부터 극심한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에 무거운 느낌을 받고 내원했다. 문진 결과, 환자는 개와 잦은 접촉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경학적이나 혈액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추가로 진행한 척추 MRI 검사에서 다수의 낭종이 발견됐다. 이에 의료진은 척추 포충증을 의심했다. 여성은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절제된 낭종은 기생충학 부서에 의뢰됐다. 이후 여성은 척추 포충증을 최종 진단받았다. 수술 후 3개월간의 추적 검사에서 다행히 재발의 징후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포충증은 단방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사람의 신체 기관에 낭종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단방조충에 감염됐을 때는 간이나 폐 또는 다른 기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낭종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와의 접촉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개를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좋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