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가수 임정희(44)가 초기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3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임정희가 출연했다. 촬영 당시 출산을 앞둔 임정희는 신혼 초 겪었던 초기 유산 경험을 밝혔다. 임정희는 임신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태아의 착상 및 기관 형성 시기에 무리한 공연 활동을 병행했다.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이 안 됐을 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임신 사실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수술을 못 하고 무대에 섰다”며 “너무 힘들어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했다.
임정희의 사례처럼 임신 초기는 생리가 늦어지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임신 사실을 모르고 평소대로 생활하기 쉽다. 하지만 이 시기는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고 태아의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자 유산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격렬한 운동, 음주, 흡연, 약물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유산 확률이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의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자연유산의 50%는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임신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의 각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엽산 복용을 시작하고 풍진, 수두 등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의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 들기, 배에 압력을 주는 행동, 과도하게 피곤한 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유산의 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혈과 다른 형태의 질 출혈이나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면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3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임정희가 출연했다. 촬영 당시 출산을 앞둔 임정희는 신혼 초 겪었던 초기 유산 경험을 밝혔다. 임정희는 임신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태아의 착상 및 기관 형성 시기에 무리한 공연 활동을 병행했다.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이 안 됐을 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임신 사실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수술을 못 하고 무대에 섰다”며 “너무 힘들어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했다.
임정희의 사례처럼 임신 초기는 생리가 늦어지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임신 사실을 모르고 평소대로 생활하기 쉽다. 하지만 이 시기는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고 태아의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자 유산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격렬한 운동, 음주, 흡연, 약물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유산 확률이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의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자연유산의 50%는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임신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의 각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엽산 복용을 시작하고 풍진, 수두 등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의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 들기, 배에 압력을 주는 행동, 과도하게 피곤한 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유산의 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혈과 다른 형태의 질 출혈이나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면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