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63)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조언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함익병피부과의원 함익병 원장이 출연해 MC인 이성미와 함께 피부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함 원장은 피부 관리를 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며 피부에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소개했다. 이성미가 “피부를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함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며 “20~30대부터 잘 발랐으면 60~70대 됐을 때 그 차이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미가 “이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습관이 있냐”고 하자 함 원장은 흡연을 언급했다. 그는 “담배가 어디에 좋을 것 같은지 생각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롭다”며 “백해무익하다”고 말했다. 이어 때를 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함 원장은 “얼굴도 필링제를 사용하면 때를 벗겨내는 것과 같다”며 “그런데 얼굴 각질은 3~4층밖에 없어서 벗겨야 할 각질은 세수할 때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함 원장이 조언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제, 주름·기미 예방에 효과적
함 원장이 강조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이때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한다.
햇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가 30 이상이어야 한다. 외출 30분 전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르면 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다. 평소 눈가와 눈꺼풀까지 세심하게 바르는 게 좋다.
◇담배, 피부 탄력 떨어뜨려
함 원장이 백해무익하다고 한 담배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은 입가 근육을 계속 쓰게 해 팔자 주름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담배 속 독성 물질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한다. 실제로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 노출됐을 때 어떤 피해를 입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요인에 동시 노출된 피부에서 1형 콜라겐 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전신 염증을 촉진하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양의 증가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젊은 흡연자는 급속도로 피부가 노화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요인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질 과하게 제거하면 가려움·건조 악화 위험
함 원장이 경고한 것처럼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지나치게 각질을 벗겨내면 정상적인 각질층과 상피세포까지 제거돼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 가려움, 염증, 노화가 촉진된다. 또 세균과 유해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져 만성 피부염이나 예민한 피부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토피·건선 환자, 알레르기 체질, 노인,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함익병피부과의원 함익병 원장이 출연해 MC인 이성미와 함께 피부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함 원장은 피부 관리를 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며 피부에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소개했다. 이성미가 “피부를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함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며 “20~30대부터 잘 발랐으면 60~70대 됐을 때 그 차이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미가 “이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습관이 있냐”고 하자 함 원장은 흡연을 언급했다. 그는 “담배가 어디에 좋을 것 같은지 생각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롭다”며 “백해무익하다”고 말했다. 이어 때를 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함 원장은 “얼굴도 필링제를 사용하면 때를 벗겨내는 것과 같다”며 “그런데 얼굴 각질은 3~4층밖에 없어서 벗겨야 할 각질은 세수할 때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함 원장이 조언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제, 주름·기미 예방에 효과적
함 원장이 강조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이때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한다.
햇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가 30 이상이어야 한다. 외출 30분 전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르면 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다. 평소 눈가와 눈꺼풀까지 세심하게 바르는 게 좋다.
◇담배, 피부 탄력 떨어뜨려
함 원장이 백해무익하다고 한 담배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은 입가 근육을 계속 쓰게 해 팔자 주름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담배 속 독성 물질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한다. 실제로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 노출됐을 때 어떤 피해를 입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요인에 동시 노출된 피부에서 1형 콜라겐 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전신 염증을 촉진하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양의 증가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젊은 흡연자는 급속도로 피부가 노화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요인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질 과하게 제거하면 가려움·건조 악화 위험
함 원장이 경고한 것처럼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지나치게 각질을 벗겨내면 정상적인 각질층과 상피세포까지 제거돼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 가려움, 염증, 노화가 촉진된다. 또 세균과 유해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져 만성 피부염이나 예민한 피부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토피·건선 환자, 알레르기 체질, 노인,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