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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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매일 주문해서 먹는 식료품을 소개했다./사진=김준희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매일 주문해서 먹는 식료품을 소개했다.

지난 19일 김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마켓컬리로 주문하는 음식으로 잡곡을 꼽았다. 그는 “너무 맛있다”며 “콩 싫어하는 사람한테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달걀을 꼭 시킨다는 김준희는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 무조건 동물복지 달걀을 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을 소개한 김준희는 “평소에 김을 되게 좋아한다”며 “고소하면서 바삭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준희가 매일 주문해서 먹는다는 세 가지 식품,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

◇잡곡, 혈당지수 낮고 포만감 커
잡곡은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4배 많고,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귀리, 보리, 현미처럼 혈당지수(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수치화한 지표)가 낮은 곡물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인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이 쉬워지고, 공복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잡곡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한다. 이 과정은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폐물 배출과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달걀, 단백질 함량 높아 식욕 줄여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밥 먹기 전에 달걀을 섭취하면 식욕이 줄어들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김, 염분 주의해야
김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다른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도 풍부한 편이다. 또한, 김에 든 포피란이라는 성분은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포만감을 줘 과식도 예방한다.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합성도 막아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못하게 하고, 장의 활동도 원활하게 한다. 다만, 조미된 김은 염분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