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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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 감량에 성공했던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요요 고백 후 다시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박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72kg 감량에 성공했던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요요 고백 후 다시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실은 언제나 힘드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요요를 겪은 후 다이어트 재도전 후 한층 갸름해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수지는 요요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산책로를 걷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수지처럼 매일 산책만 해도 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빨리 걷는 것이 좋다. 원주대 연구팀이 걷기 방법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뛰지는 않고 가능한 가장 빨리 걷기’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시선은 정면이나 15도 정도 살짝 위를 본다. 상체는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 앞으로 편하게 기울인다. 팔은 앞으로 25도, 뒤로 15도 정도씩 벌려 흔든다. 개인이 느끼기에 빠른 정도로 흔들어주면 된다. 호흡법도 중요한데,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게 좋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관절에 대한 부담이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디컨설팅 김예랑 트레이너는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스틱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