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가수 신지(43)가 단 디저트를 두고 살이 찔까 걱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신지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신지(43)가 단 디저트를 두고 살이 찔까 걱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신지 유튜브 채널에는 신지를 포함해 빽가와 김종민이 코요태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 중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연습을 마치고 카페에 간 코요태 멤버들은 당을 채우기 위해 해가 진 시간에 카페를 찾았다.

이어 신지는 빙수와 커피, 케이크 등을 주문한 빽가에게 “이 시간에 살찌고 좋겠다”며 원래 이 시간에 절대 안 먹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뒤에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먹어도 된다”며 음료를 마신 후 또다시 연습 장소로 이동했다.


신지가 언급한 것처럼 디저트는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기본적으로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코요태 멤버들처럼 체력적으로 힘들 때 폭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당은 신체가 탈진됐을 때 가장 빨리 회복시키는 영양소”라며 “당을 찾는 것은 생물학적 욕구”라고 말했다.

게다가 밤에 먹는 건 더 치명적이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낮보다 살이 더 쉽게 찌기 때문이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또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에 따르면,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살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디저트를 끊기 어렵다면 껌을 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