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증과 같이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망막질환 3가지를 알아봤다.
황반변성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이 손상돼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에 쌓인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기능이 떨어지는 건성 황반변성과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겨 출혈이나 액체 누출이 발생하는 습성 황반변성이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중기 이후에야 사물이 왜곡돼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겪는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AREDS 연구를 통해 알려진 영양제 섭취가 진행과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습성 황반변성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약 30~40%에서 발생한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들이 손상돼 혈액이 누출되거나 혈관이 막힌다. 이로 인해 망막의 혈류 순환 및 공급이 어려워져 기능이 떨어진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는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주변부 망막 조직을 레이저로 파괴해 중심부를 보호하는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 치료가 보편적이다. 황반부종의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눈 속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유리체 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인 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하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망막의 혈관이 막히며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로 구분된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고 일반적으로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망막동맥폐쇄는 시력 저하 발생 후 24시간 이내인 급성기에 내원하게 되면 안구 마사지, 안압 하강치료, 고농도 산소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시력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막힌 혈관에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여 시력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망막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내과적인 전신질환과 많은 연관이 있다. 따라서 내과적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한 식이조절 및 규칙적 운동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휴대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을 지양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한길안과병원 안자영 진료과장, 노훈 진료과장과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질환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이 손상돼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에 쌓인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기능이 떨어지는 건성 황반변성과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겨 출혈이나 액체 누출이 발생하는 습성 황반변성이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중기 이후에야 사물이 왜곡돼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겪는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AREDS 연구를 통해 알려진 영양제 섭취가 진행과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습성 황반변성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약 30~40%에서 발생한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들이 손상돼 혈액이 누출되거나 혈관이 막힌다. 이로 인해 망막의 혈류 순환 및 공급이 어려워져 기능이 떨어진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는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주변부 망막 조직을 레이저로 파괴해 중심부를 보호하는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 치료가 보편적이다. 황반부종의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눈 속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유리체 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인 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하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망막의 혈관이 막히며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로 구분된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고 일반적으로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망막동맥폐쇄는 시력 저하 발생 후 24시간 이내인 급성기에 내원하게 되면 안구 마사지, 안압 하강치료, 고농도 산소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시력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막힌 혈관에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여 시력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망막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내과적인 전신질환과 많은 연관이 있다. 따라서 내과적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한 식이조절 및 규칙적 운동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휴대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을 지양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한길안과병원 안자영 진료과장, 노훈 진료과장과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질환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