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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과 자매로 오해까지 받는다는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평소 실천하는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제니퍼 벨렌(52)은 “사람들이 나를 30대 중후반으로 생각한다”며 “20대 딸들과 자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50대의 나이에 20대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기도 했다”며 “딸들은 내가 주목받는 것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그의 동안 비법, 대체 뭐였을까?

제니퍼 벨렌은 자신만의 동안 비법으로 아이스 롤러를 꼽았다. 아이스 롤러는 마사지 롤러에 쿨링 기능을 더한 제품을 말한다. 마사지 롤러는 괄사처럼 얼굴 피부 등을 누르면서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빼준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투과성이 높으면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몸이 잘 붓는다. 이때 롤러를 활용해 피부를 자극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아이스 롤러는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다만, 너무 낮은 온도로 과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니퍼 벨렌은 주름 방지를 위해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는 주름 생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주름이나 기미, 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진다.
최근에는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제니퍼 벨렌은 “수년간 생활 습관만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했지만, 최근에 처음으로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이석 원장은 “리프팅 시술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며 “대부분 부작용이 없고,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리프팅 시술을 받을 때 강한 리프팅을 얼굴 전체에 한 번에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안 된다. 오히려 더 처지거나 볼 패임, 땅콩형 얼굴이 되는 등 모양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기 종류별, 얼굴 부위별로 깊이나 강도 등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