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개그맨 최양락(63)이 탈모 전문 병원에서 모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처
개그맨 최양락(63)이 탈모 전문 병원에서 모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개그우먼 팽현숙과 최양락이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탈모 전문가 한상보 원장을 만난 최양락은 “염색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졌다”며 “탈모가 아니라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상보 원장은 “척 봐도 비어 보인다”며 모발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발이 살아있다고 보긴 어렵다. 모발 수명은 3년 정도 본다”며 “지금은 중환자실에 튜브 꽂고 누워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의가 모발이식 시술을 여러 차례 권했지만, 최양락은 “아직 의술의 힘을 빌릴 정도는 아니다” “나는 대머리가 아니다”라며 탈모 증상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최양락이 겪고 있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탈모,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뉘어 
먼저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나뉜다. 남성형 탈모는 보통 사춘기 이후부터 전두부(앞머리)의 양측 이마선(M자)과 정수리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될 때가 많다. 여성형 탈모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나이들수록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에서 나는 모발이 가늘어지고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앞머리가 줄어들면서 이마선이 후퇴해 M자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거나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머리카락의 밀도와 굵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명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며 “모발확대경 등을 통해 6개월 간격으로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약물과 모발이식 시술로 치료해야 
탈모는 약물과 모발이식 시술 등으로 치료한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다면 모발이식 시술을 해야 한다. 모발이식 시술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시술이다. 시술은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시술 직후에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부터 관리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일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