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아침 식단 바꿨더니, 금세 45kg 빠졌다”… 20대 女, 공개한 음식 봤더니?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6/10 07:00
[해외토픽]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멜라니 코즈(21)는 자신의 틱톡에 다이어트 성공 후기를 전했다. 그가 강조한 다이어트의 핵심은 아침 식단이었다. 멜라니 코즈는 “다이어트 중 매일 아침마다 단백질 음식을 챙겨 먹었다”며 “평소 즐겨 먹었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빵이나 과자를 끊고, 닭고기와 유제품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유제품으로 그릭요거트를 꼽은 그는 “아침으로 그릭요거트를 먹었더니, 포만감이 오래 지속됐다”며 직접 콩을 넣어 만든 그릭요거트를 공개했다. 멜라니 코즈는 “식단 관리 없이 운동으로 살을 빼려 할 때는 항상 실패했었다”며 “이번엔 식단 중심으로 다이어트를 했더니 1년도 안 돼 45kg이 빠졌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멜라니 코즈가 강조한 단백질은 실제로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아침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커져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또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도 쉽게 빠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열량을 소모하게 만든다. 100kcal의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10kcal가 쓰인다면 같은 양의 단백질은 25kcal를 소모한다.
특히 멜라니 코즈가 먹었다는 단백질 식품인 그릭요거트 역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릭요거트는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적어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체지방으로 축적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릭요거트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당분이 적고 유산균 수가 많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요거트의 당분은 100cc당 10g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또 그릭요거트는 대부분 1g당 18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