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임신 원하는데… 몸이 안 따라줘요” 배란·생리 불규칙한 여성, ‘이 성분’ 도움

이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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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톨이 규칙적인 배란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란일이 불규칙하면 여성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지며 기분도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아이를 가지려 노력해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여성들은 이노시톨을 섭취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이노시톨은 생리 활성 물질의 일종으로, 1850년 독일의 화학자 요하네스 요제프 쉐러가 최초로 발견했다. 여성의 배란과 생리 정상화에 도움이 돼, 난임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종종 복용하기도 하는 성분이다.

◇이노시톨, 콜린 동시 섭취가 미성숙 난자 성장 도와
이노시톨 섭취는 배란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큰 여성들은 배란이 불규칙해지곤 하는데, 이노시톨의 한 종류인 미오이노시톨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춤으로써 규칙적인 배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콜린을 이노시톨과 함께 섭취하면, 다수의 미성숙 난포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배란이 정상화되는 데 이롭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배란이 불규칙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 약인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 ▲메트포르민과 이노시톨·콜린 보충제 병용 투여 효과를 비교한 실험 결과, 이노시톨·콜린 병용 투여 시에 난포와 난소 크기가 더 개선돼 임신 가능성도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동남유럽 공중 보건 저널(South Eastern 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개재됐다.

여성이 생리 주기마다 겪는 기분 변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노시톨은 긴장 완화와 신경 안정에 관여하는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활성화를 돕고, 이로써 월경전불쾌장애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과거 국제학술지 ‘인간 정신 약리학(Human psychopharmacology)’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오이노시톨을 섭취한 월경전불쾌장애 환자들은 우울증의 심각도를 측정하는 ‘해밀턴 우울 평가 척도(HDRS)’ 점수가 개선되고, 정신 건강 및 일상생활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반적 임상 증상 중등도 평가 척도(CGI-S)’ 결과도 향상됐다.


◇하루 4000mg 섭취 권장… 부작용 미미
이노시톨은 현미·옥수수 등 곡류 껍질과 견과류, 육류 등을 통해 평소 식사로도 섭취할 수 있다. 체내에서도 일부 합성된다. 그러나 체내 이노시톨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배란이 불규칙한 여성이라면 이노시톨 함유 식품을 따로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노시톨의 건강 효과를 보기 위한 일반적인 섭취 권장량은 하루 4000mg이다. 12g 투약 시 메스꺼움, 헛배부름,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생겼다는 보고가 있지만, 과다 섭취하지 않는다면 용량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다. 현재 다양한 이노시톨 함유 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지도 많다. 뉴트리원 비타슈넬의 ‘이노시톨 콜린&엽산’, 헬퓨의 ‘콜린 미오 이노시톨 4000’, 스캇나인의 ‘이노시톨 매직 케어’, 닥터블릿의 ‘콜린 미오이노시톨 4000’ 등이 대표적이다. 뉴트리원 비타슈넬은 ‘이노시톨 콜린&엽산’으로 독일산 미오 이노시톨과 콜린의 최적 배합비를, 스캇나인과 헬퓨 등은 식물성(비건) 원료에서 유래한 이노시톨을 사용했음을 강조한다.

다만,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 의존은 안 된다. 이노시톨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와 별개로 현재 이노시톨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상의 원료로 등재돼있지는 않다. 이에 이노시톨 함유 식품도 현재로서는 건강기능식품 아닌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된다. 임신을 계획한 지 1~2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난임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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