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신비로운 매력의 남인도·스리랑카… 찬란한 문화 역사 탐방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5/01/08 09:54
[힐링여행]
아리아계 중심의 북인도와 달리 남인도는 드라비다 인종이 주류이며, 예로부터 해상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지역이다. 북인도 보다 매운맛이 나는 음식이 많고 밀보다는 쌀을 더 많이 소비한다. 종교적 색채가 북인도보다 훨씬 강한데 이곳에서 신은 기복의 대상이 아니라 고달픈 삶을 달래주는 친근한 존재로 건축이나 조각 예술에 표현돼 있다. 첸나이, 마하발리푸람, 탄자부르, 마두라이, 문나르 등의 지역을 방문한다. 이중 마하발리푸람은 극에 달한 남인도 건축과 조각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소르사원과 암석부조 '아르주나의 고행' 등이 특히 유명하다. 탄자부르의 브리하디스바라 사원, 마두라이의 미낙쉬 사원과 티루말라이 나약 궁전 등의 유적을 둘러본다. 인도의 3대 차 재배지 중 하나인 문나르에선 광활한 차 밭에 펼쳐진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알레페에서 전통 하우스 보트를 타고 케랄라의 유명한 내륙 수로를 탐험 하면서 전통마을 등 남인도인의 생활상을 체험한다. 차량으로 5시간 이상 이동하는 첸나이∼트리치 구간을 국내선 항공기로 이동해 이전 프로그램보다 편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