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여유와 품격 '뷰 맛집' 유럽 리버 크루즈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비타투어, 라인강(6월)·다뉴브강(7월)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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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 정박한 리버크루즈 뒤로 아시시 성 프란시스 교회가 보인다. /비타투어 제공
리조트 하나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크루즈 여행이 바다 위의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는 럭셔리 여행임은 분명하지만 오히려 너무 커서 아쉬운 점이 있다. 3000∼4000명의 승객이 동시에 승하선하고, 식사하고, 서커스 등 쇼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부산함'은 피할 수 없다. 품격을 찾으려면 '리버 크루즈'가 정답이다. 오션 크루즈의 거의 모든 시설을 다 갖추고 있지만 규모가 적어 '개인별 품격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유럽의 리버크루즈는 목가적인 전원마을과 중세의 고성(古城), 고즈넉한 중소 도시 풍광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뷰(view) 맛집' 여행을 할 수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라인강과 다뉴브강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을 6월과 7월 진행한다.

라인강: 네델란드, 독일, 벨기에 미술기행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등 유럽대륙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라인강 크루즈를 타고 기항지 주변의 유명 미술관을 방문하는 미술기행 프로그램이다. 중세말∼르네상스 시대 회화 작품으로 유명한 발라프리하르츠 미술관(쾰른), 5000여 점의 작품과 네델란드 보물을 소장한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암스테르담), 빈센트 반고흐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반고흐 미술관(암스테르담), 델프트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전시돼 있으며 '가장 위대한 작은 미술관'으로 불리는 덴하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로테르담), 2만여 점의 작품이 소장된 벨기에 왕립미술관(엔터워프), 초현실주의 대표화가인 르네 마그리트 미술관(엔트워프), 중세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장한 겐트미술관(겐트) 등을 방문한다. 미술 해설가 강지우 대표(갤러리 디바인)가 동행하여 예술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참가 고객들을 중세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보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프랑크푸르트, 쾰른,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엔터워프 등의 시청사와 역사적인 건축물, '오줌싸게 동상'과 같은 명소를 두루 관람하는데 그 중 백미는 저녁 운하 투어다. 바다보다 낮은 네델란드는 제방을 쌓고 운하를 만들어 물길을 텄는데 암스테르담의 운하에는 밤이 되면 수천 수만개의 불빛이 반사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발일: 5월 31일 ~ 6월 9일(8박 10일)


다뉴브강: 오스트리아와 로맨틱 동유럽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을 리버크루즈로 여행한다. 많은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영감 받고 노래한 다뉴브강의 수려한 풍광과 강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야경이 백미인 여행이다. 일정의 반(5박 6일)은 리버크루즈를 이용하고, 반은 육로 관광을 한다.

여행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빈의 명소들을 관광하고 잘츠부르크로 옮겨선 동화 같은 알프스 마을 할슈타트와 티롤 알프스의 꽃 잘츠감머굿 등을 둘러본다.

다시 빈으로 돌아와 크루즈에 체크인하면 배는 에스테르곰을 거쳐 부다페스트까지 흘러갔다 다시 브라티슬로바, 크렘스, 파사우 등을 거쳐 오스트리아로 되돌아 온다. 파리 센강의 야경, 프라하성 야경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부다페스트의 황홀함은 정박한 크루즈에서 즐길 때 배가된다. 각각의 정박지에선 브라티슬로바성, 멜크 수도원 등을 둘러본다. 체코는 크루즈에서 하선해 육로로 관광한다. 프라하는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와 역사가 새겨진 박물관 도시인데 프라하성, 카를교 등이 유명하고 그중 백미는 카를교에서 보는 프라하성 야경이다.

출발일: 7월 26일~8월 6일(10박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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