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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 배우 김아영, 마른 이유 있었네… '이 운동' 한다 밝혀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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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영(29)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사진=김아영 인스타그랩,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 캡처
배우 김아영(29)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에 '잘 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아영이 대교를 걷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김아영은 "요즘 살도 뺄 겸 두 시간 걷는다"며 "걸으면서 대본 연습을 하면 더 잘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를 크게 내도 되니까 이만한 연습실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에서는 비가 오는 날에도 모자를 쓰고 달리는 김아영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다른 날 김아영은 새벽에 갑자기 식욕이 돌아 과식했다며 더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아영은 러닝과 계단 오르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여러 운동을 이어 했다. 김아영이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운동의 효과를 알아본다.

▷러닝=러닝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먼저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 열량도 많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1시간 운동했을 때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큰 편이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도 러닝만의 특별한 장점이다. 엔도르핀 분비로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


▷계단 오르기=계단 오르기는 맨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를 1.5배 더 많이 소모한다. 칼로리 소모가 커져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지구력과 균형 감각도 향상된다. 계단을 오를 땐 특히 허벅지 근육을 많이 사용한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라, 기초대사량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건강 상태에 따라 계단 오르기가 해로운 경우도 있다. 특히 무릎질환이 있다면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는 게 독이 될 수 있다.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관절의 힘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만약 이 상태에서 계속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실내 자전거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운동은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영상에서 김아영은 등 근육을 강화하는 '랫 풀 다운' 기구와 탄성 있는 밴드를 활용해 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할 수 있다.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땐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다. 초보자라면 고강도 운동에 도전하기보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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