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은 생리 중에 뇌 기능이 더 활성화돼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리 중 전반적인 기분이나 컨디션은 안 좋게 느껴지더라도 뇌는 반대로 더 예리해진다는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 105명에게 분별력, 집중력, 공간인식 능력 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생리 중인 여성들이 테스트 정확성이 12% 더 높은 반면, 실수는 25%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배란 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 12~14일간 뇌의 반응 시간이 1000분의 10~20초 정도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중 증가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생리 시작 전에 활성화되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은 뇌 기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를 주도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플라미니아 론카(Flaminia Ronca) 교수는 "이 전 연구에서도 여성이 근육의 문제보다 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의해 생리 시작 전 몸에 부상을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1000분의 1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여성들이 생리 중에 기분이나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인지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심리학회지(Neuropsychologia)'에 게재됐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 105명에게 분별력, 집중력, 공간인식 능력 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생리 중인 여성들이 테스트 정확성이 12% 더 높은 반면, 실수는 25%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배란 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 12~14일간 뇌의 반응 시간이 1000분의 10~20초 정도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중 증가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생리 시작 전에 활성화되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은 뇌 기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를 주도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플라미니아 론카(Flaminia Ronca) 교수는 "이 전 연구에서도 여성이 근육의 문제보다 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의해 생리 시작 전 몸에 부상을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1000분의 1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여성들이 생리 중에 기분이나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인지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심리학회지(Neuropsychologia)'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