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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이것' 때문에 죽음 문턱까지 갔다고 고백… 극복 방법은?
이슬비 기자 | 윤주현 인턴기자
입력 2024/04/30 14:20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39)가 공황장애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기안은 서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기안84는“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공황장애로 지금쯤 죽었을 수도 있었다”며 “서른 한 살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공황장애가 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우울증이 오면 그게 공황장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약을 먹으면서 달리기하니깐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앓았던 공황장애,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갑자기 찾아오는 공황장애, 발작 반복도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갑작스레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예상치 못하게 반복되곤 한다. 발작이 나타날 때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데,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식은땀 ▲어지럼증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이 나타난다. 공황장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불안증'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공황장애는 불안증과 달리 '계기'가 없다. 대부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온다. 또한 불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심해지고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사라지는 반면, 공황장애는 갑작스레 발생했다가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핵심, 운동과 약물 병행하면 좋아
공황장애는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려워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진다. 심할 경우 술에 의존하거나 일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한다.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훈련이다. 기안84처럼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빨리, 크게 나타난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더라도 집중력·흥미·의욕의 감퇴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공황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 역시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자율신경계란 말초신경계통에 속하는 신경계로, 우리 몸속 장기와 심장, 분비샘을 통제하여 몸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율신경계는 감정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해소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기안은 서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기안84는“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공황장애로 지금쯤 죽었을 수도 있었다”며 “서른 한 살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공황장애가 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우울증이 오면 그게 공황장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약을 먹으면서 달리기하니깐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앓았던 공황장애,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갑자기 찾아오는 공황장애, 발작 반복도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갑작스레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예상치 못하게 반복되곤 한다. 발작이 나타날 때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데,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식은땀 ▲어지럼증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이 나타난다. 공황장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불안증'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공황장애는 불안증과 달리 '계기'가 없다. 대부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온다. 또한 불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심해지고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사라지는 반면, 공황장애는 갑작스레 발생했다가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핵심, 운동과 약물 병행하면 좋아
공황장애는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려워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진다. 심할 경우 술에 의존하거나 일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한다.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훈련이다. 기안84처럼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빨리, 크게 나타난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더라도 집중력·흥미·의욕의 감퇴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공황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 역시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자율신경계란 말초신경계통에 속하는 신경계로, 우리 몸속 장기와 심장, 분비샘을 통제하여 몸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율신경계는 감정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해소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