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질환

야간 빈뇨 원인 전립선비대증… 치료 미루다가 요실금 생길 수 있어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헬스 특진실_ 칸비뇨의학과의원 전립선비대증 증상 방치하면 방광에 이차적 변화 생겨 나이 들수록 남성 요실금 위험 높아… 11∼34% 증상 경험 증상 발생했을 땐 근본적인 치료 필요… 약물, 완치 어려워 유로리프트,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 묶어… 높은 안전성 장점 편의성 높아 중장년·고령층 선호, 심혈관 질환자도 시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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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국내외 기관에서 다년간 임상·연구 경력을 쌓은 전립선 질환 전문가다. 그는 “전립선결찰술은 조직 손상 위험이 없어 심뇌혈관질환자나 고령자도 시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아 헬스조선 객원기자
대부분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초기에 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빈뇨' 증상을 경험한다. 빈뇨가 심해지면 밤에 잠에서 깨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 빈뇨'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계속 질환을 방치할 경우 방광에 이차적 변화가 생겨 요실금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야간 빈뇨나 요실금 모두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수면장애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11~34%가 요실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 약 40%는 소변을 참지 못해 실수까지 하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경험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절박성 요실금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다면 이미 방광에 이차적인 변화가 진행된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전립선 조직 제거하는 수술, 부작용 부담 커

전립선비대증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절박뇨, 요실금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때는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해 방광에 이차적 변화가 진행되면 약물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제한적이거나 완치가 힘들 수 있다.

상급병원에서는 약물 치료 다음 단계로 수술을 권유하곤 한다. 플라즈마기화술, 레이저수술, 수압을 이용한 로봇 전립선 파쇄술 등이 대표적이다. 수술법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제는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수술 자체가 제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전신·척수 마취가 반드시 필요한 수술 치료의 경우, 수술 후에 과다 출혈 위험이 있어 고령자 또는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혈전예방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수술을 받으면 곧바로 소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며칠씩 소변줄을 차고 있어야 하며, 수술 후 발기부전, 사정장애, 요실금, 장천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거나 부작용 발생에 민감한 중장년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선뜻 수술을 선택하기 어렵다"며 "실제 부작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도 많다"고 말했다.


전립선결찰술,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

최소침습적 치료인 전립선결찰술은 약물 치료의 미흡한 효과와 수술 치료의 부작용, 번거로움을 모두 해결한 치료법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에서 개발돼 한국에 도입됐으며, '유로리프트 시술'이라고도 불린다. 기존 수술법과 달리 전립선 조직을 제거·파쇄하지 않고, 안전한 특수 금속 재질인 결찰사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어 소변길을 넓히는 방식이다.

시술 시간이 15∼20분 내외로 짧아 대부분 국소 마취 후 진행 가능하며,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 부작용 또한 피할 수 있다. 시술이 끝나면 소변줄을 착용할 필요 없이 당일 검사·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윤 대표원장은 "전립선결찰술은 조직 손상 없이 수술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라며 "조직 손상에 따른 출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혈전예방제를 복용하는 심뇌혈관질환자나 부작용 발생에 취약한 고령 환자도 무리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고 했다.

보험 혜택 여부, 의료진 임상 경험 확인해야

대부분 신의료기술 치료법은 비급여 대상으로, 환자 부담률이 높아 치료를 결정할때 고민이 될 수 있다. 전립선결찰술의 경우 사전 검사를 통해 증상 정도, 전립선 크기 등 기준 조건이 충족되면 실비보험과 같은 사보험 혜택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엔 이미 가입한 보험마저 지급이 거절되기도 한다. 때문에 '무조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공언하거나, 보험이 없는 환자에게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병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병원의 경우 각 환자에 특화된 진료가 아닌, 기계적·획일적으로 진료하는 이른바 '공장식' 의료기관일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전문의의 임상 경험을 증명하는 학력과 약력 또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다양한 전립선질환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이라면 3차 의료기관이 아닌 1·2차 병의원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첫 진료부터 검사, 결과 설명, 시술, 사후 관리까지 의료진이 직접 책임지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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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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