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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근하나 봤더니… 직장 내 폭력이 원인?
오상훈 기자
입력 2023/10/30 13:13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는 결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과 결근율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해자별 작업장 폭력과 건강 관련 결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한 것이다. 근로자의 결근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
분석 결과, 작업장에서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 남녀 모두 건강 관련 결근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5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9배 높았다.
직장 동료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2.14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71배로 분석돼 직장 동료의 폭력이 결근 위험을 더 높였다.
이준희 교수는 “직장에서 가해자와 매일 반복해서 접촉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해서 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작업장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결근으로 인한 근로자의 소득과 성과손실, 기업의 생산성 저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구 결과들도 많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직장인 7만902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직장에서 따돌림 또는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의학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과 결근율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해자별 작업장 폭력과 건강 관련 결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한 것이다. 근로자의 결근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
분석 결과, 작업장에서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 남녀 모두 건강 관련 결근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5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9배 높았다.
직장 동료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2.14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71배로 분석돼 직장 동료의 폭력이 결근 위험을 더 높였다.
이준희 교수는 “직장에서 가해자와 매일 반복해서 접촉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해서 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작업장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결근으로 인한 근로자의 소득과 성과손실, 기업의 생산성 저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구 결과들도 많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직장인 7만902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직장에서 따돌림 또는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의학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