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치아 건강엔 어떨까?
이슬비 기자
입력 2023/08/17 08:30
아스파탐,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대체 감미료는 설탕을 대체할 단맛으로 각광받다가, 심혈관질환, 암 등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다양한 주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리 몸 중 딱 한 곳에서만큼은 대체 감미료가 설탕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 바로 치아다.
설탕은 잘 알려진 대로 충치를 유발한다. 치아는 뮤탄스균이 든 플라크로 쌓여있는데, 설탕은 이 균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다. 먹고 나면 산을 배출하는데, pH5.5 이하가 되면 치아의 가장 겉 부분인 법랑질이 부식된다. 세균은 치아 안쪽까지 번식해 충치를 유발한다.
그러나 대체 감미료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뮤탄스균이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균의 대사 과정을 거쳐 성분이 변하지 않으니, 산이 생성되지 않고 치아가 부식하지도 않는다.
미국 치과의사 멜리사 웨인트라우브(Melissa Weintraub) 박사는 "무설탕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껌은 오히려 침 생성을 유발해 치아 플라크 수준을 떨어뜨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무설탕 껌을 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충치가 28% 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제로콜라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탄산음료는 충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탄산 때문이다. 제로콜라나 콜라 모두 산도는 비슷하다. 산성 자체가 치아 부식을 유발해 충치균이 치아 안쪽까지 번식하는 것을 돕는다.
설탕은 잘 알려진 대로 충치를 유발한다. 치아는 뮤탄스균이 든 플라크로 쌓여있는데, 설탕은 이 균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다. 먹고 나면 산을 배출하는데, pH5.5 이하가 되면 치아의 가장 겉 부분인 법랑질이 부식된다. 세균은 치아 안쪽까지 번식해 충치를 유발한다.
그러나 대체 감미료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뮤탄스균이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균의 대사 과정을 거쳐 성분이 변하지 않으니, 산이 생성되지 않고 치아가 부식하지도 않는다.
미국 치과의사 멜리사 웨인트라우브(Melissa Weintraub) 박사는 "무설탕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껌은 오히려 침 생성을 유발해 치아 플라크 수준을 떨어뜨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무설탕 껌을 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충치가 28% 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제로콜라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탄산음료는 충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탄산 때문이다. 제로콜라나 콜라 모두 산도는 비슷하다. 산성 자체가 치아 부식을 유발해 충치균이 치아 안쪽까지 번식하는 것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