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안검하수' 수술까지 한다는데… 증상 어떻길래?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6/27 17:49
주변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검하수 환자는 2018년 3만985명에서 2022년 4만247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실제로 개그맨 박명수, 가수 전진, 김범수 등 유명 연예인들도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눈꺼풀처짐증이라고도 불리는 안검하수, 대체 어떤 증상이길래 수술이 필요한 걸까?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만약 눈이 작고 항상 졸린 것처럼 보이거나, 양쪽 눈 크기 차이가 심하고,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경우 안검하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을 다쳤거나 눈꺼풀을 올리는 신경이 손상되는 등 외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어 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지는 노인성 안검하수도 많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눈 비비는 습관을 오래 지속하면 안검하수가 생길 수 있다. 눈꺼풀 피부는 얇아서 물리적 자극이 계속 가해지면 피부가 쉽게 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렌즈를 눈에 넣고 빼는 과정에서 눈꺼풀에 반복적인 힘을 가하게 돼 눈꺼풀올림근이 약해질 수 있다.
문제는 안검하수가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되고, 눈을 뜨기 위해 힘을 많이 주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또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이 생기고,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미용적으로도 졸리거나 멍한 인상을 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클 때 안검하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수술은 눈꺼풀이 처진 정도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 정도에 따라 방법을 선택한다.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눈꺼풀을 위로 올려서 붙이는 대표적인 수술이다. 노인성 안검하수라면 ‘올림근주름형성술’을 시행해 늘어진 윗눈꺼풀 올림근의 주름을 잡아 짧게 해준다. 다만, 윗눈꺼풀의 기능이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이마 근육을 사용해 눈을 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막이나 인공 물질을 이용해 눈꺼풀과 이마 근육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수술 후 한동안은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인공눈물이나 연고, 테이프 등을 사용해 각막을 보호해야 한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만약 눈이 작고 항상 졸린 것처럼 보이거나, 양쪽 눈 크기 차이가 심하고,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경우 안검하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을 다쳤거나 눈꺼풀을 올리는 신경이 손상되는 등 외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어 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지는 노인성 안검하수도 많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눈 비비는 습관을 오래 지속하면 안검하수가 생길 수 있다. 눈꺼풀 피부는 얇아서 물리적 자극이 계속 가해지면 피부가 쉽게 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렌즈를 눈에 넣고 빼는 과정에서 눈꺼풀에 반복적인 힘을 가하게 돼 눈꺼풀올림근이 약해질 수 있다.
문제는 안검하수가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되고, 눈을 뜨기 위해 힘을 많이 주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또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이 생기고,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미용적으로도 졸리거나 멍한 인상을 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클 때 안검하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수술은 눈꺼풀이 처진 정도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 정도에 따라 방법을 선택한다.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눈꺼풀을 위로 올려서 붙이는 대표적인 수술이다. 노인성 안검하수라면 ‘올림근주름형성술’을 시행해 늘어진 윗눈꺼풀 올림근의 주름을 잡아 짧게 해준다. 다만, 윗눈꺼풀의 기능이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이마 근육을 사용해 눈을 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막이나 인공 물질을 이용해 눈꺼풀과 이마 근육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수술 후 한동안은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인공눈물이나 연고, 테이프 등을 사용해 각막을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