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닮아가는 내 얼굴, 안검하수 유전 탓?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나이가 들어 생긴 안검하수는 유전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식의 노년기 얼굴은 부모의 얼굴을 보면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렇다면 안검하수도 유전이 되는 걸까?

◇안검하수란?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가 아래로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눈을 떴을 때 정상적인 윗눈꺼풀의 위치는 까만 눈동자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위치지만, 안검하수가 생기면 윗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된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늘어진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으며 가려진 눈꺼풀을 보상하기 위해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안검하수는 한쪽 눈에만 발생할 수도 있다.

◇부모님 안검하수 있는데… 혹시 나도?
선천적 안검하수와 달리 나이가 들어 생긴 후천적 안검하수는 유전되지 않는다. 질병청은 후천적 안검하수에 대해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 부착부가 파열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는 유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부착 부위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안검하수나 외상으로 인해 근육의 부착부가 파열된 안검하수는 조기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외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눈꺼풀처짐이 생긴 경우에는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