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무거운 물건 들다가 허리 삐끗 위험… 꼭 ‘이런 자세’로 들어야
이채리 기자
입력 2023/05/05 07:00
무턱대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면 허리에 부담이 간다. 허리를 삐끗했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가 삐끗하는 것을 흔히 ‘요추 염좌’라고 한다. 요추 염좌는 허리 척추뼈 사이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무거운 짐 들기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위를 하면 주로 발생한다.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 하려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약간만 구부리지 말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90도로 꺾는 자세가 좋다. 즉, 허리를 숙일 때 허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양 골반도 같이 숙여주는 것이다. 이때 허리가 엉덩이와 가로로 일직선이 돼야 한다.<아래 사진> 이 자세를 허리골반리듬자세라고 하는데, 디스크에만 쏠리는 압력을 고관절에도 나눠 척추 기립근(척추 양옆으로 길게 뻗은 근육)과 인대 조직의 긴장을 덜어준다. 결과적으로 허리디스크나 요통 위험을 줄인다. 더불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건을 최대한 몸 가까이에 붙여야 한다(안전관리공단 자료). 물건이 몸에서 멀어질수록 허리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가 삐끗하는 것을 흔히 ‘요추 염좌’라고 한다. 요추 염좌는 허리 척추뼈 사이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무거운 짐 들기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위를 하면 주로 발생한다.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 하려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약간만 구부리지 말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90도로 꺾는 자세가 좋다. 즉, 허리를 숙일 때 허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양 골반도 같이 숙여주는 것이다. 이때 허리가 엉덩이와 가로로 일직선이 돼야 한다.<아래 사진> 이 자세를 허리골반리듬자세라고 하는데, 디스크에만 쏠리는 압력을 고관절에도 나눠 척추 기립근(척추 양옆으로 길게 뻗은 근육)과 인대 조직의 긴장을 덜어준다. 결과적으로 허리디스크나 요통 위험을 줄인다. 더불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건을 최대한 몸 가까이에 붙여야 한다(안전관리공단 자료). 물건이 몸에서 멀어질수록 허리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