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물건 들다 생긴 허리통증, 1주일 넘기면 주의

김맑아 헬스조선 기자

3월이 되자 집집마다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청소를 하다가는 관절 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거실이나 방바닥을 닦을 때는 주로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은 자세를 취한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기존에 무릎 관절이 좋지 않던 사람이라면 심한 경우에는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될 가능성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판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 연골판이 마모돼 물컹해지기 때문에 40대 이후 주부라면 연골판 손상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연골판 손상을 입었음에도 정확한 진단 없이 찜질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연골판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자연치유 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지 털기, 빨래 널기 등 과도하게 어깨를 쓰는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힘줄이나 근육조직에 손상을 줘서, 어깨가 결리고 팔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는 오십견이 생길 수도 있다. 오십견이 생기면 손에서부터 팔을 거쳐 어깨까지 통증이 나타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릴 수 없다. 또 밤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통증 부위로 돌아눕지 못한다.

가구를 재배치하려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조심해야 한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전해지는 하중은 물건 무게의 약 10배에 달한다. 송상호 원장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세운 다음 물건을 몸 쪽으로 가까이 끌어당긴 채 들어 올려야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또한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들면 서서 드는 경우보다 허리로 가는 압력이 3배 정도 더 높으므로,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대청소 후 생긴 허리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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