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송가인 오빠 사망 원인 ‘뇌막염’… 증상은?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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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염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송가인과 송가인 모친 송순단씨가 출연했다. 이날 송씨는 “(아들이) 뇌막염이었다. 1년 반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송가인 둘째 오빠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뇌막염은 어떤 질환일까?

뇌막염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주로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며, 바이러스·박테리아·결핵·진균에 의한 감염 또는 자가면역·부종양 등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뇌막은 뇌와 척수에 매우 가까이 있어서, 뇌막염에 걸리면 경우에 따라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스스로 치유된다. 두통과 발열에 대한 보조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폐렴사슬알균·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수막 구균 등 세균에 의한 세균성 뇌막염은 즉시 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 투여가 늦을 경우 뇌세포의 염증인 뇌염으로 진행돼 불량한 예후를 보이거나 심한 경우 사망한다. 증상이 심하고 뇌척수액 검사만으로 세균성·무균성 구별이 안 될 경우 배양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험적인 항생제를 치료해야 한다.


뇌막염 대표 증상에는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는 ‘경부 경직’ ▲발열 ▲두통 등이 있다. 이 중 경부 경직과 두통은 뇌압 상승에 의한 증상으로, 대부분 뇌막염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대천문이 열려 있는 영아의 경우 대천문이 팽창하기도 한다. 이 밖에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소아에게 뇌막염이 생기면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여러 잠재적 장애가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난청이나 의식 저하, 경련, 뇌성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에게 뇌막염이 발병하면 신경계뿐 아니라 청각과 지능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보호자의 관찰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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