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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뽑았을 뿐인데‥ 뇌막염에 패혈증까지?

헬스조선 편집팀

삐쭉 튀어나온 코털을 무심코 뽑아버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코털은 코로 들어오는 더러운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털을 뽑으면 모근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털이 보기 싫다고 함부로 뽑지 말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이러한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코털을 습관적으로 뽑으면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 그 안으로 세균이 들어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염증 물질이 뇌로 들어가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털이 거슬린다면 뽑지 말고 코털손질 가위로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코털을 깎는 기계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코의 점막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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