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봄에 심해지는 ‘이것’ 방치하면 탈모 생겨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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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영양공급이 잘 안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시기다. 호흡기뿐 아니라 두피, 모발에도 영향을 미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봄철 심해지는 두피 트러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피 트러블 원인
두피 트러블은 피지, 노폐물 등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모낭세포 활동을 방해해 생긴다. 이외에 ▲잦은 헤어제품 사용(젤, 스프레이 등) ▲과도한 음주, 흡연 ▲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등도 두피 트러블을 일으킨다. 모발, 두피는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위라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영양공급이 잘 안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성분 피해야
두피 트러블을 막으려면 사용 중인 샴푸 점검이 우선이다. 샴푸는 두피,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면활성제인 설페이트는 세정력이 좋고, 값이 싸 샴푸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그런데 설페이트는 두피에 주는 자극이 커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독성학회에 의하면, 설페이트는 피부 흡수력이 높아 두피 트러블, 알레르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파라벤, 실리콘 성분도 피해야 한다. 파라벤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실리콘은 두피 염증 생성의 원인이 된다.

◇저자극 샴푸 사용을
두피 건강을 위해선 피부 자극이 덜한 아미노산계 세정 성분 샴푸를 쓰는 게 좋다. 이 성분은 두피,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변화하는 것을 막아 두피 건강을 돕는다. 이외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로부터 인정받은 친환경 성분인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디프로필렌글라이콜이 함유된 샴푸도 좋다. 두피 자극이 적고, 수분 증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

◇손끝으로 머리 감아야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지 않고 손끝(지문 부분)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감아야 한다. 그래야 트러블이 생겨 약해진 부위에 자극이 덜하다. 머리는 아침보다 밤에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