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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원정 응원’ 간 붉은악마, 주의해야 할 병은…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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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원정 응원을 떠난 축구팬은 메르스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DB
우리나라는 12월 3일 자정에 포르투갈과 H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패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만큼, 뜨거운 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카타르에서 원정 응원 중인 축구팬이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무엇일까?

존스홉킨스·엑스 마르세유·취리히대 연구팀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위험을 경고했다. 연구팀은 카타르 월드컵에 약 150만 명 이상의 전 세계적 인파가 몰려드는 만큼 메르스 발병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낙타 독감 등으로 불리며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낙타 독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낙타가 주된 감염원이다. 낙타 체험은 카타르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라서, 카타르 방문객의 낙타 접촉 가능성이 크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치사율이 약 40%에 달해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에 걸리면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가슴통증·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카타르 방문객의 메르스 예방을 위해 낙타와의 직·간접적 접촉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고했다. 낙타를 만진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낙타 경주 관람이나 낙타 농장 방문 등은 자제해야 한다. 낙타 우유나 낙타 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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