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유발하는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은 '이것'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이 침침해진다. 이를 노안 탓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망막혈관폐쇄가 원인일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막힌 부위에 따라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한쪽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며 실명 위험이 있다. 특히 망막동맥폐쇄는 즉각적 처치를 하지 않으면 실명될 확률이 높아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망막동맥이 눈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기 때문이다. 망막동맥폐쇄가 나타나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보였다 보이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 망막동맥폐쇄가 있으면 안압을 낮추는 치료와 함께 막힌 혈류를 뚫는 동맥 내 혈전용해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망막정맥폐쇄도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일 수 있다. 역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시신경 손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 광응고술로 치료한다.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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