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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이온음료'가 필수인 까닭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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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에는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중 갈증이 날 때 물만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고강도 운동을 할 때나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물 대신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운동 중 발생하는 근육 경련을 막을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근육 세포에 산소가 잘 전달되지 않아 몸에서는 근육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물질인 젖산을 만들어낸다. 젖산은 단시간 고강도 운동 후에 빠르게 만들어지며 통증과 피로를 유발한다. 젖산이 몸에 쌓이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흔하게 일어난다. 이때 이온음료를 섭취해 부족한 전해질 양을 보충하면 근육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온음료가 체내 젖산 농도를 약 10%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온음료는 운동 중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도 예방할 수 있다. 나트륨은 땀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이온 중 하나다. 운동할 때 물만 많이 마시면 나트륨으로 유지되던 세포 안팎의 체액 균형이 무너진다. 체액 양이 늘어가 세포 안까지 흘러 들어가 세포가 점점 부푼다. 이 때문에 부종과 근육 약화, 심하면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온음료는 이런 증상을 막아준다.

실제로 미국스포츠의학회는 마라톤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 22~30mEq/L의 나트륨이 함유된 이온음료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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