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아이크림 '스무 살' 때부터 바르면 큰일 나는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05 06:30
아이크림은 눈가 주름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화장품이다. 이로 인해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아이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이른 나이에 바르는 아이크림은 오히려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의 말에 따르면 아이크림은 20대부터 바를 필요는 없다. 눈가에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할 때 바르면 된다.
눈가 피부는 약한 편이다. 두께가 약 0.04㎜으로,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2배 정도 얇다. 피지선 발달이 덜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때문에 아이크림은 일반 크림보다 유분이 더 많이 들었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 아데노신, 레티놀 같은 주름·미백 기능성 성분이 있는 정도다.
피부는 스스로 적절한 피지 분비를 통해 수분 증발을 막으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분을 감지하는 힘이 있다. 유분·영양이 과도하게 들어오면 스스로 피지를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해당 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 주름에 취약한 피부가 된다. 유분 분비가 충분히 잘 되는 20대 시기에 과도한 영양을 줘, 피부 자체를 연약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눈가에 주름이 없고, 나이가 젊은 20대라면 보습제 하나로 충분하다.
그렇지 않다. 이른 나이에 바르는 아이크림은 오히려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의 말에 따르면 아이크림은 20대부터 바를 필요는 없다. 눈가에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할 때 바르면 된다.
눈가 피부는 약한 편이다. 두께가 약 0.04㎜으로,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2배 정도 얇다. 피지선 발달이 덜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때문에 아이크림은 일반 크림보다 유분이 더 많이 들었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 아데노신, 레티놀 같은 주름·미백 기능성 성분이 있는 정도다.
피부는 스스로 적절한 피지 분비를 통해 수분 증발을 막으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분을 감지하는 힘이 있다. 유분·영양이 과도하게 들어오면 스스로 피지를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해당 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 주름에 취약한 피부가 된다. 유분 분비가 충분히 잘 되는 20대 시기에 과도한 영양을 줘, 피부 자체를 연약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눈가에 주름이 없고, 나이가 젊은 20대라면 보습제 하나로 충분하다.